커피 플런저(Coffee Plunger)/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로 커피추출하기/플런저 장단점

 

플런저(Plunger)란 차나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입니다. 오늘은 커피 플런저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플런저 / 보덤

1. 플런저(Plunger)란?

플런저는 분쇄원두에 끓는 물을 섞거나 또는 함께 끓인 후 가라앉혀 먹는 터키식 커피의 미분을 걸러내기 위한 여러 시도들 가운데 1930년대에 탄생한 커피추출기구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에게는 보덤사의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란 상품명으로 더 익숙합니다.

2. 플런저의 종류(재질에 따른 분류)

유리&스테인리스

가장 흔하고 구하기 쉬운 재질입니다. 몸체는 유리이고 손잡이와 받침대는 스테인리스입니다. 내열성은 좋으나 파손이 쉽습니다. 유리재질이라 내부가 잘 보이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스테인리스

내구성이 좋은 것이 최대의 장점이며 두꺼운 것과  얇은 것이 있습니다. 내부가 보이지 않은 단점을 보완키위해 전기 주전자처럼 옆면에 세로로 긴 창을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플라스틱

캠핑, 여행용으로 사용하는 몸체가 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나 단열이 잘 안 되고 플라스틱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보덤트래블'같은 상품등이 있습니다

도자기

유리보다는 내구성이 좋고 디자인면에서 즐거움을 줍니다. 차를 내려 마시는 찻주전자 역할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내부가 보이지 않는 흠이 있어 스테인리스와 마찬가지로 옆에 창을 내기도 합니다.

3. 플런저 사용법

:플런저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할 때는 원두량이든 물의 양이든 크게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원두를 굵게 그라인딩  하는 것은 중요하며 나머지는 계량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말고 취향껏 하시면 됩니다.여러 가지로 양조절을 해서 커피맛을 보시면서 가장 내 입맛에 맞는 양과 시간을 찾아내면 됩니다.

1.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2. 분쇄원두를 준비합니다. 굵게 분쇄한 프렌치프레스용 원두여야 합니다.
3. 플런저의 피스톤을 빼내고 준비한 분쇄원두를 적당량 넣습니다.
4. 뜨거운 물을 자신의 커피취향에 맞춰 적당히 붓고 피스톤을 다시 장착합니다.(커피가루가 잠길만큼만 물을 부어 1분 정도 뜸을 들이고 나서 나머지 물을 붓고 저어준 후 3분 정도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5. 어느 정도 기다린 후 피스톤을 조심히 눌러서 추출된 커피를 따라 마십니다.

4. 잘 알려진 플런저 레시피

스타벅스 플런저 레시피

:끓인 물을 바로 붓지말고 30초 식혀준 다음 붓습니다. 원두 10그램당 180ml를 부어줍니다.그런 다음 4분 동안 기다린 후 음용 하면 됩니다
영국의 제임스  호프만(카페 스퀘어 마일의 헤드로스터) 레시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원두 30그램에 500ml 정도를 부은 후 4분간 우립니다.다음 스푼으로 윗부분의 크러스트(커피와 거품이 뭉쳐  층을 이룬 것)를 저어줍니다.5분 정도 커피가루가 가라앉고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린 후 천천히 부어 마십니다.

5. 플런저의 장단점

플런저(Plunger)는 깔끔한 커피맛을 원하시는 분이나 진한 커피를 원하시는 경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침출식의 특성상 진하게 추출되지는 않습니다.또 커피가루를 가라앉히고 걸러서 마시기는 하나 필터에 거른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필터커피에 비교한다면 내추럴하고 거친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미분에 민감하신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유리재질 플런저는 충격에 쉽게 파손되므로 조심히 다루셔야 합니다.사용법이 까다롭거나 예민하지않아 대체로 맛이 일정하게 나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특별히 향미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간편하게 원두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플런저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휴대하기도 번거롭지 않아 야외활동이나 여행 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그라인딩된 원두와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단히 커피추출이 가능합니다.요즘은 어지간한 사무실에는 다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직장내에서도 브루잉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세척과 보관이 편한점도 장점입니다.플런저는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내려 마실 때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 하나 정도 갖춰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