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슈가를 이용한 인기 카페 음료/ 흑당과 브라운 슈가의 차이

깊고 진한 단맛과 은은한 캐러멜 향이 특징인 브라운 슈가는 최근에 커피 및 카페 음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브라운 슈가는 단순한 감미료를 넘어 음료의 풍미를 한층 높이는 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와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브라운 슈가를 이용한 여러가지 카페음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브라운 슈가 (Brown Sugar) 란?

브라운 슈가란 정제된 백설탕에 당밀(Molasses)을 재첨가하여 만든 설탕을 말합니다.당밀의 함량에 따라 연한 브라운 슈가(Light Brown Sugar)와 진한 브라운 슈가(Dark Brown Sugar)로 나눌 수 있으며, 당밀로 인하여 일반 설탕보다 촉촉하고 카라멜 같은 풍미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맛은 비교적 깔끔한 편이며 정제과정이 있으므로 영양면에서는 일반 설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베이킹이나 커피나 차등의 음료에 감미료로 사용하며 요리용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2. 브라운 슈가와 흑당의 차이점

흑당 (Black Sugar, Okinawa Black Sugar, Taiwanese Brown Sugar) 은 사탕수수를 정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졸여 만든 비정제 설탕으로 브라운 슈가보다 더 풍부한 미네랄(칼슘, 칼륨, 철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더 깊은 풍미와 짙은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풍미와 깊은 단맛을 가지며 조금 쓴맛과 감칠맛도 느껴집니다. 대만식 흑당 버블티나 전통 디저트, 한방차와 건강음료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3. 브라운 슈가를 이용한 카페음료들

1) 브라운 슈가 버블 밀크티 (Brown Sugar Bubble Milk Tea)

대표적인 브라운 슈가 음료라고 할 수 있으며, 흑당 버블티와 마찬가지로 대만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브라운 슈가 시럽을 이용해 달콤하고 진한 맛을 구현하였으며, 쫄깃한 타피오카 펄과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법: 타피오카 펄을 브라운 슈가 시럽에 졸인 후, 컵 안쪽에 브라운 슈가 시럽을 두르고 얼음을 채운 후 졸인 타피오카 펄과 우유를 부으면 완성됩니다.

사진: Unsplash 의 Lisanto 李奕良

2) 브라운 슈가 카페라떼 

 에스프레소와 브라운 슈가 시럽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풍미를 제공합니다. 따뜻하거나 아이스로 즐길 수 있으며 일반적인 캐러멜 라테보다 더욱 진한 단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만드는 법: 브라운 슈가 시럽을 컵 바닥에 넣고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여 넣은 다음 스팀 우유를 부어 섞고, 브라운 슈가 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3) 브라운 슈가 콜드브루 (Brown Sugar Cold Brew)

부드럽고 달콤한 브라운 슈가 시럽이 깔끔한 콜드브루 커피와 조화를 이루는 음료로, 브라운 슈가 시럽이 일반 시럽보다 더욱 깊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제공합니다. 

 

만드는 법:브라운 슈가 시럽을 컵에 넣고 얼음을 채운 후 콜드브루 커피를 부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우유나 크림을 추가하여 부드러운 맛으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4) 브라운 슈가 카푸치노 (Brown Sugar Cappuccino)

브라운 슈가 시럽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풍부한 맛을 냅니다.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함께 따뜻한 음료로 드시기 좋은 음료로 계피 또는 카카오 파우더를 뿌려 향을 더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 법:브라운 슈가 시럽을 컵에 먼저 넣고,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여 부은 다음 섞어줍니다. 스팀 한 우유 거품을 충분히 올리고 브라운 슈가 파우더를 뿌려 완성하면 됩니다.

5) 브라운 슈가 바닐라 프라푸치노 (Brown Sugar Vanilla Frappuccino)

달콤한 브라운 슈가와 바닐라 시럽이 조화를 이루는 달달한 디저트 음료로, 얼음과 함께 블렌딩 하여 시원하고 달콤한 맛 제공합니다. 휘핑크림과 추가적인 브라운 슈가 토핑으로 마무리합니다.

 

만드는 법: 블렌더에 브라운 슈가 시럽과 바닐라 시럽, 우유, 얼음을 넣고 갈아줍니다. 완성된 음료를 컵에 부은 후 휘핑크림을 올리고 브라운 슈가 시럽을 위에 뿌려 완성합니다.

 

6) 브라운 슈가 크림 라떼 (Brown Sugar Cream Latte)

브라운 슈가 시럽과 크림을 곁들인 진한 카페라떼로 부드러운 크림이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프리미엄 음료입니다.

 

만드는 법: 브라운 슈가 시럽을 컵에 넣은 다음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우유를 부은 후 휘핑크림 또는 크림을 얹고 브라운 슈가 파우더로 장식하면 됩니다.

 

4. 결론

브라운 슈가는 일반적인 설탕보다 깊고 진한 단맛을 내며 커피, 밀크티, 콜드브루 등 다양한 음료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카페 트렌드에서도 브라운 슈가를 사용한 메뉴들이 계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봄과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브라운 슈가 음료를 한 번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