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를 빼주고 다이어트에 좋은 호박팥차

호박팥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박과 팥을 주재료로 만든 한국의 전통차입니다. 부기를 빼주고 몸의 순환을 돕는 효능으로 인해, 출산 후 산모나 몸이 잘 붓는 사람들이 즐겨 음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건강 트렌드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료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호박팥차의 효능과 만드는 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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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박팥차의 주재료와 특징

● 호박

호박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며, 이뇨작용으로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섬유질도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는등 장건강에 유익합니다.

● 팥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붓기를 제거하고 이뇨작용을 촉진합니다.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지원하며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식이섬유는 혈당조절과 소화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2. 호박팥차의 건강효능

1) 부종 완화

호박과 팥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과도한 수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산후 부기를 빼주고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부기를 빼는데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2) 다이어트

 팥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호박은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부 건강과 노화방지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  팥의 비타민 B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4)혈액순환 개선

팥에 함유된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변비 예방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6) 피로 해소 

팥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기운을 북돋아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혈당조절

팥의 섬유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합니다.

3. 호박팥차 만들기

1) 재료 준비- 늙은 호박 (말린 호박, 단호박도 가능) , 팥, 물을 준비합니다.

 

2) 팥 삶기- 팥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에 불린 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첫 번째 삶은 물은 떫은맛이 있으므로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서 팥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습니다.

 

3) 호박 손질- 호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말린 호박을 사용할 경우에는 먼저 물에 불려줍니다.

 

4) 끓이기- 냄비에 삶은 팥과 호박을 함께 넣고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합니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인 다음 은근하게 오랫동안 우려냅니다. 호박과 팥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호박이 잘 익어 퍼지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내용물을 살짝 으깨주면 더욱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끓일 때 계피 스틱을 넣으면 향긋함이 배가되며, 생강을 추가하면 감기에 방에 도움을 줍니다.

 

5) 마시기- 완성된 호박팥차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식혀서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 조청등을 약간 넣어 단맛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4. 현대적으로 즐기는 호박팥차

1) 티백과 액상파우치형 호박팥차

최근에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티백이나 액상 파우치 형태의 호박팥차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런 제품들은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여 언제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호박팥 라떼

호박팥차를 진하게 끓여 호박팥차 베이스를 만듭니다. 따뜻하게 우유를 데워 호박팥차 베이스를 담은 컵에 붓고 잘 섞어 줍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으로 단맛을 조절할 수 있으며, 시나몬 파우더를 살짝 뿌려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3) 호박팥 스무디

삶은 호박과 팥, 얼음과 우유, 꿀이나 시럽을 블렌더에 모두 넣고 갈아주면 시원하고 건강한 맛의 스무디가 됩니다

 

 

5. 호박팥차 음용 시 주의사항

팥은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과다 섭취 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