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만들기/생강청 만들기

생강차는 생강 뿌리를 가지고 만든 따뜻한 차로, 특히 감기나 소화 불량, 몸이 차가울 때  마시면 유익한 음료입니다. 생강차는 생강 특유의 알싸한 향과 매운맛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여러 가지 건강에 유익한 효과들이 있어 오랫동안 전통적인 약차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오늘은 생강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생강의 주요 성분과 효능 2.생강청 만들기 3.생강차가 잘 맞는 체질 4.생강차가 맞지않는 체질 5.생강차의 다양한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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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강의 주요 성분과 효능

1) 진저롤 (Gingerol) 

생강의 매운맛을 담당하는 성분이 진저롤입니다. 진저롤은 항염, 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고,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도 있습니다. 또 체온을 높여주고 혈액순환 촉진 효과도 있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쇼가올 (Shogaol)

쇼가올이란 생강을 말리거나 가열할 때 진저롤이 변형되며 생기는 성분인데, 진저롤보다 훨씬 더 강한 항염효과,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소화기능을 촉진하여 매스껍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때 유용하며, 위장 건강에 도움을주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징게론 (Zingerone)

징게론은 생강의 매운맛과 향을 담당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소화촉진과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쇼가올과 함께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장애가 있을때 이를 개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또 체내 독소제거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4)폴리페놀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노화방지, 피부건강,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5) 비타민과 미네랄

생강속에는 비타민 B군. 비타민 C. 칼륨과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어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C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6) 기타

그 외에 리모넨, 보르네오과 같은 항염성분도 있어 염증을 줄이고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생강청 만들기

감기를 예방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청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생강손질

생강을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겨줍니다. 숟가락을 사용하면 얇게 잘 벗겨집니다. 껍질을 벗긴 후 얇게 썰게 썰어줍니다. 강판에 갈아서 할 수도 있습니다.

2) 생강과 설탕 혼합하기

열탕소독한 유리용기에 생강과 설탕을 교대로 넣어 담습니다. 층층이 쌓아서 채운 후 마지막층에 설탕을 충분히 올려줍니다. 설탕대신 꿀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숙성단계

병뚜껑을 잘 닫아서 서늘한 곳에서 2~3일 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기다린 후 냉장보관합니다.

 

※생강청의 활용법-완성된 생강청은 한 두 스푼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요리 시 사용할 수 있으며 빵이나 토스트에 발라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따뜻한 우유에 타서 마시면 겨울철 인기있는 카페메뉴인 진저라떼(생강라떼)가 됩니다

 

3. 생강차가 잘 맞는 체질

1) 몸이 차갑고 손발이 찬 냉한 사람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생강차를 마시면 체온이 상승되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손발이 따뜻해지고 수족냉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2)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생강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식후 속이 매스껍고 더부룩함을 느끼는 등 위가 약하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유익합니다.

3) 면역력이 약한 사람

생강 속의 항산화 성분이 체내의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면역력이 약하여 감기에 잘 걸리거나 자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유익합니다

4) 비염/기관지가 약한 사람

생강은 항염효과가 있고 가래를 줄여주어, 비염이나 기관지가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생강차는 감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호흡기를 보호해 줍니다. 특히 목이 아프거나 기침등의 증상이 있는 감기에 효과가 좋습니다

 

 

4. 생강차가 맞지 않는 체질

1) 열이 많은 체질

생강은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열성 체질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열이 오르거나 속이 쓰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생강의 섭취를  피하거나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대신 민들레차나 국화차처럼 몸을 시원하게 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위산과다 증상이 있는 사람

생강은 위산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속 쓰림이 있거나 위산 역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생강차를 피해야 합니다.

 

5. 생강차의 다양한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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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생강차-레몬즙을 더하여 새콤한 맛을 더해주고 비타민C의 섭취를 늘려주는 차입니다.

 

●꿀생강차-생강차에 꿀을 더하여 단맛과 감미를 더해주는 차로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할 때 좋습니다.

 

●계피생강차-계피를 추가하면 더 깊은 맛과 향을 내며, 항염효과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