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맛의 건강 차, 오미자차

오미자차는 한국 전통 음료 중 하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미자차의  특징을 비롯해 여러 가지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덕 김님의 사진: pexels.

1. 오미자란?

오미자는 오미자과(Schisandraceae)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 식물로, 온대나 아열대 기후인 한국과 중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다섯가지 맛을 가진 열매란 뜻을 가진 '오미자'는 우리나라 전통 약용 식물로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 다섯 가지 서로 다른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미자는 오래전부터 한의학에서 체내의 음양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간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현대에는 오미자차, 오미자 주스, 농축액,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소비되고 있는데, 건강 보조식품과 음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2. 오미자차의 주성분과 건강효능

1) 항산화 효과

오미자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사포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에는 오미자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과 면역 강화 성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건강문제에 있어 보조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면역력 강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면역 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3) 소화 촉진

오미자의 산미와 복합적인 맛은 위장 기능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4) 간 기능 개선

오미자차는 간 해독 기능을 지원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며, 전반적인 신진대사를 촉진합니다.

 

5) 스트레스 완화

오미자차의 다채로운 맛과 향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기분을 안정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3. 오미자차 만들기

오미자 열매를 깨끗이 씻은 후 말립니다. 80℃정도의 물에 15분정도 우려냅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오미자 추출액은 농축된 상태이므로 기호에 따라 물로 농도를 조절하고, 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추가합니다. 

 

뜨겁게 또는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레몬이나 민트 잎 등으로 장식하면 색다른 풍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4. 오미자차의 다양한 변형메뉴

●오미자 에이드: 오미자 추출액에 탄산수를 섞어 상큼한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미자 스무디: 오미자와 바나나, 요거트등을 물이나 우유, 얼음과 블렌드 하여 풍부한 영양소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오미자 칵테일: 오미자 농축액을 알코올과 혼합해 칵테일로 활용하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의 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