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울 동네 뒷골목에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염려가 앞섰지만..
그래도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격려와 응원차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소: 서울 구로구 공원로9길 *영업시간: 10:00~20:00 (일요일은 11시 오픈) |
우리 카페안나
뒤편쪽 골목으로 돌아가니
문래나 성수에 있을 것 같은
요즘 카페감성과
그냥 튀지않은 수수한 인테리어의
그 중간 어디쯤일거 같은
아담한 개인카페가 등장했습니다.
구로업이라는 이름이
독특하게 느껴지며
혹시 지자체과 관련된
카페인가 싶었는데
사장님이 그건 아니라고~ㅎㅎ
그냥 구로에서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자는
의미같은거라고 하시는 거
같았어요
귀엽고 고급진 머신이
눈에 들어오고
커피를 추출하고
음료를 제조하는
스테이션 모습입니다
가림막이 있는 공간은
사장님의 개인 작업공간인거 같아요
메뉴판 사진입니다
동네카페로 적당한 가격대입니다
적당하지만.. 쉽지 않아요
우리켵에 개인카페의 목을 조르는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두 개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2ME(투메)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데요~ㅎ
메가커피랑 메머드가
떡 하니 들어왔어요ㅠㅠ
기본적인 디저트들이
구비되어 있고요
애플주스도 있네요.
매장안쪽으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기본 우드톤과
무심한 시멘 바닥느낌이고요
공간이 여유로워
작은 카페지만 여유로워 보입니다
포인트 감성 조명과 우드톤 팬,
낮에는 잘 몰랐는데..
저녁에 너무 예뻐
지나가는 길에 보고 심쿵했답니다~
매장 전면창가 쪽과 매장 바깥쪽에
캠핑용 의자랑 테이블을 비치해 두어
느낌 있게 책 읽으며
커피 마시기 좋겠어요
전 지난번 방문 때
커피맛을 보았던 터라
애플주스와 디저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커피를 맛보았는데,
손색이 없는 맛이었습니다.
산미는 가볍고
고소하고 단맛이 풍부한
베이직한 맛입니다.
디저트 이름을 잊었는데..ㅠ
보통 우유크림카스테라로 불리는
디저트의 다른 모양이었습니다.
맛도 굿!
두 번째 방문한 구로업의
가장 큰 메리트는
편안한 분위기에 좋은 커피맛,
그리고 젊고 순수한
두 남녀 사장님들인 거 같습니다.
동네에 있는
나만의 편한 단골카페로 삼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25년째 구로에 거주하고 있는
구로구민으로서,
구로와 함께 성장하기를 꿈꾸는
구로업 사장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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