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바리스타시험/한국커피협회

1. 바리스타(Barista) 정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바텐더'라 불리며 커피 외에도 칵테일등을 제조합니다. 국내에는 바리스타 국가공인자격증이 아직 없으며 국제바리스타 자격증이 공신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알려진 곳은 SCA(스페셜티 커피협회)와 IBF(이탈리안 바리스타 스쿨)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Azhar khairi

2. 바리스타 자격증 종류

SCA, IBC, GCS 등의 국제자격증과 국내자격증이 있습니다.

 

3. 국내 바리스타 시험(한국커피협회 평가방법 기준)

여러 커피협회에서 시행하는 바리스타 시험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공신력이 있는 협회는 한국커피협회입니다. 시험일정과 1,2급 필기의 경우 일반전형 외에 '무시험검정'인 특별전형에 대해서는 한국커피협회 홈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바리스타 3급

인증평가형 자격지도로 각 지역의 협회인증기관에서 교육받고 평가이수시 발급해 줍니다. 자격증서와 뱃지를 수여하나 카드자격증은 없습니다. 3급 이수 후 2년간 바리스타 2급 자격증 필기시험이 면제됩니다.

 

2) 바리스타 2급

필기:커피학개론, 커피로스팅과 향미평가, 커피추출등 바리스타 2급 예상문제포함/사지선다형/100점 만점 60점 이상

실기:준비 및 시연시간 15분(준비평가, 에스프레소 4잔 평가,카푸치노 4잔평가, 서비스기술평가)

 

3) 바리스타 1급

필기: 커피학개론, 커피로스팅과 향미평가, 커피추출등 바리스타 1급 예상문제포함/사지선다형/100점 만점 60점 이상

실기: 준비 및 시연시간 15분(준비평가, 에스프레소 4잔 평가, 카푸치노 4잔 평가-하트 2잔, 3단 튤립 2잔, 서비스기술평가)

 

4. 분야별 바리스타

일반적으로 바리스타라고 할 때 대부분은 커피머신을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이를 이용해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분야별로 전문적인 바리스타들이 있습니다.

 

핸드드립 바리스타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직업을 말합니다. 핸드드립커피는 바리스타에 의해 커피맛이 많이 달라집니다. 탁월한 바리스타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미를 잘 추출해 냅니다. 핸드드립 바리스타들은 일본식 핸드드립법을 선호하든지 또는 미국이나 유럽의 푸어오버 스타일을 따르든지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커피 1세대들은 거의 일본식 핸드드립으로 커피추출을 했고 그들의 영향을 받아 핸드드립 붐을 일으킨 다음 세대들도 칼리타와 하리오 커피추출 도구들을 이용해 가늘고 조심스러운 물줄기로 세밀하게 물과 시간을 조정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개인맞춤형 커피를 내리는 스타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바리스타들 중심으로 자유로운 스타일의 미국식 푸어오버가 더 많이 사용됩니다. 분쇄원두량과 믈량, 시간을 표준화시켜놓고 그에 맞추어 편하게 드립 하며 커피맛의 일관성과 재연성에 집중해 항상 같은 결과물을 내도록 훈련합니다. 또한 푸어오버와 함께 다양한 추출도구를 사용한 부루잉 커피들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합니다.

 

생두를 볶아서 원두를 만드는 이를 커피 로스터(Roaster)라 부릅니다. 대부분의 로스터들은 로스팅한 원두를 맛있게 추출하는 데에도 많은 관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두 분야를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감별사를 커퍼(Cupper)라고 하는데 이들은 커피의 맛과 향을 감별합니다. 커피의 향미는 700~850가지 정도 되기 때문에 많은 훈련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큐 그레이더(Q-Grader)는 커피를 감별해 등급을 매기는 커피감별사를 말합니다. 해외의 커피업계에서는 바리스타. 로스터, 커퍼의 구분이 분명한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한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